NH농협은행이 지분투자한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카르도 등 4개 업체가 추가로 가상자산 사업자 지위를 획득했다. 이로써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수리 받은 업체는 총 33곳이 됐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아시스거래소, 와우팍스, 카르도, 델리오 등 4개 업체가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 수리됐다고 밝혔다.
오아시스거래소와 와우팍스는 거래소 사업자이고, 카르도와 델리오는 커스터디(수탁)·지갑 사업자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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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도는 NH농협은행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지분을 투자해 만든 업체다. NH농협은행 주도 아래 ▲갤럭시아머니트리 ▲한국정보통신 ▲헥슬란트 ▲아톤이 지분을 투자해, 합작 설립했다.
카르도가 뒤늦게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수리되면서, 시중은행이 지분투자 방식을 통해 추진하고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들이 모두 시장에서 정식 활동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이 지분투자를 한 한국디지털에셋(KODA)과 신한은행이 투자한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지난해 12월 8일 먼저 신고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