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가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하는 신도시 '스타레이크시티'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한다.
알스퀘어는 베트남 하노이에 조성되는 스타레이크시티 H1HH1블록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계약을 대우건설과 교보증권, 제이알투자운용 등과 공동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타레이크시티 H1HH1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3층 아파트 2개 동(228가구)과 오피스 1개 동 및 리테일(상가)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1억8천550만 달러(약 2천220억원)에 달한다.
알스퀘어는 대우건설과 교보증권, 제이알투자운용, 유진투자증권, 삼구INC, 우미글로벌 등과 공동 출자해 베트남 부동산 개발사업 지분 투자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베트남에 시행법인을 설립,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윤여신 알스퀘어 부사장은 "가파른 경제 성장과 프롭테크의 역할 확대가 기대되는 베트남 부동산 개발사업에 참여해 우리 사업 영역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스타레이크시티 프로젝트는 베트남에 분당, 일산 같은 신도시를 개발하는 핵심사업인 만큼 알스퀘어의 자산관리와 임대, 인테리어 역량이 빛을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대우건설이 23억달러(약 2조6천600억원)를 들여 추진 중인 베트남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다. 하노이 북서쪽에 있는 서호 지역 210만㎡에 아파트와 상업,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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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는 최근 베트남 부동산 개발회사인 KCN베트남과 공단 부지 분양과 공장·창고 임대차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KCN 베트남은 산업용 토지 250만㎡를 개발 중이며, 향후 300만㎡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KCN 베트남의 모기업인 티엔 흐엉(Thien Huong) 그룹은 베트남 내 영국국제학교(BIS)와 은행, 상업용 부동산, 물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독점 계약으로 국내 기업들은 알스퀘어 베트남을 통해 ▲베트남 동나이(Dong Nai)성 호나이(Ho Nai) 공단 ▲동나이성 KCN 년짝(Nhon trach) 공단 ▲롱안(Long An)성 푸안탄(Phu An Thanh) 공단 ▲박장(Bac Giang)성 딴훈(Tan Hun) 산업공단 ▲하이퐁(Hai Phong) 딥(Deep) C 공단 ▲하이증성 안팟 (An Phat)공단 등을 분양받거나 임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