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보다 30% 이상 상승하며 월가 전망치를 훌쩍 넘긴 실적을 견인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2022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517억달러, 순이익 18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달러48센트로 전년동기보다 22% 늘었다. 월스트리트 전망치는 매출 509억달러, EPS 2달러31센트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 매출의 500억달러 돌파는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별로, 커머셜 클라우드 매출이 22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 늘었다. 이밖에 전체 사업이 골고루 성장세를 보였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매출이 159억달러로 전년보다 19% 성장했다.
오피스 커머셜 제품과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전년보다 14% 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커머셜 매출이 19% 늘었다. 오피스 컨슈머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15%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365 개인소비자 구독은 5천640만개로 증가했다. 링크드인 매출은 37% 증가했다. 다이내믹스 제품과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29% 성장했고, 다이내믹스365 매출이 45% 늘었다.
퍼스널 컴퓨팅 매출은 17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지난 분기 전반적인 PC 부품 부족 상황 속에서도 윈도 OEM 매출은 25% 증가했다. X박스 콘텐츠 및 서비스 매출이 10% 늘었고, 검색 및 뉴스광고 매출이 3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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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매출은 18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 성장했다. 애저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최근 수 분기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의 대규모 장기간 계약이 전년보다 32%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의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의 71%에서 소폭 떨어진 7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