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출 1조5천680억 원과 영업이익 5천373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보다 각각 35%, 84% 증가한 수익을 달성했다.
회사는 24일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공개했다. 매출의 경우, 수주 확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2020년 대비 4천32억 원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천445억 원이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첫 흑자 발생 이후 4년 만에 8배 이상 증가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CAGR)은 69%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 기간 동안 매출액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영업이익률은 3공장 가동률 상승과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2020년 25%에서 2021년 34%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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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분기 매출도 공장 가동률 상승과 완제의약품(DP) 판매량 증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증가세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0억 원(18%)이 증가한 4천443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따라 2020년 보다 362억 원(39%) 늘어난 1천288억 원이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7조9천700억 원 ▲자본 4조9천911억 원 ▲부채 2조9천789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5천억원의 첫 공모채 발행에 따라 부채 비율은 일부 상승한 59.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