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대상 65세→60세…신규확진 ‘6769명’

신속항원검사, 선별진료소 도입·PCR 검사는 고위험군만 실시

헬스케어입력 :2022/01/21 10:03    수정: 2022/01/21 11:16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천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투약대상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먹는 치료제) 공급 기관을 요양병원·요양시설·감염병 전담병원 등으로 확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속항원검사 방식도 선별진료소에 도입하는 한편, 기존의 PCR 검사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국내 입국자들은 격리 기간 중에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 모두를 실시해야 한다. 격리면제서 유효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14일로 단축된다.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김양균 기자)

이런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가 6천482명, 해외유입 사례는 287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해외유입 2만2천836명을 포함한 71만9천2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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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7명이 줄어 431명으로, 이틀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입원환자도 42명이 감소해 626명으로 기록됐다. 사망자는 21명으로, 연령별 분포는 ▲80세 이상 9명 ▲70대 9명 ▲60대 3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6천501명, 치명률은 0.90%다.

아울러 예방접종 차수별 누적 접종자 수 및 접종률은 ▲1차 접종자 4천454만2천299명(86.8%) ▲2차 접종자 4천372만2천568명(85.2%) ▲3차 접종자 2천450만126명(47.7%)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