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그룹에서 자동차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자회사 이타스가 자율주행 등 미래차 시장 대응을 위한 통합 솔루션 제공 업체로 도약한다고 13일 밝혔다.
이타스는 올 중순부터 보쉬그룹 내 베이직소프트웨어·미들웨어·클라우드서비스·어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다양한 분야에 흩어져 있던 자동차 소프트웨어 관련 인력 2천300여 명을 흡수해 새로운 조직을 꾸린다.
자회사이자 세계 자동차 사이버 보안 선도 기업 에스크립트도 합병한다. 앞으로 에스크립트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은 이타스를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소프트웨어는 미래차 기술개발에 꼭 필요한 핵심 요소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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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부터 폐차까지 변화가 없는 기존 차와 달리 프로그램을 지속 개선해 운전자를 비롯한 탑승자 모두에게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등 기술 확장 및 정밀도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크리스토프 하르퉁 이타스 CEO는 "그룹 내 여러 소프트웨어 개발 부서를 통합한 새로운 조직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경쟁사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사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