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쉐보레 '타호'를 공식 출시하고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 계약한다고 12일 밝혔다.
쉐보레 타호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GMC 유콘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이다. 큰 크기와 넓은 실내 공간은 물론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에 출시하는 타호는 2열 파워 릴리즈 캡틴 시트와 3열 파워 폴딩 시트를 탑재한 7인승 모델이다.
길이 5천352mm, 너비 2천57mm, 높이 1천925mm, 휠베이스 3천71mm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372mm 길고, 82mm 넓고 175mm 높다. 휠베이스도 171mm 길다.
2열 레그룸은 1천67mm이며, 3열 레그룸도 886mm에 이른다. 성인 7명이 무리없이 탑승할 수 있다. 적재 용량도 탁월하다. 기본 722L이고, 최대 3천480L까지 늘어난다.
파워트레인은 V8 6.2L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를 낸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6.8km다.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은 자동 지상고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고속 주행시 자동으로 20mm 낮춰 공기저항을 줄이고, 험로에서는 최대 50mm까지 높인다.
또 1천분의 1초 단위로 노면 정보를 파악해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을 장착, 언제 어디서나 최적 승차감을 제공한다.
견인력은 최대 3천493kg에 이르고, 트레일러링 기능 향상을 위해 헤비듀티 엔진오일과 변속기 오일 쿨러, 히치뷰 카메라,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등을 지원한다.
안전 사양도 풍성하다. 전방보행자감지·디지털서라운드비전카메라·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후측방경고시스템·차선변경경고시스템 등 다양하다.
쉐보레 타호는 하이컨트리 단일 트림으로 출시하고, '타호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관련기사
- 한국지엠 "E-터보 엔진 탄소배출 적어…GM 미래 전략 보조"2021.12.24
- 한국지엠, 2022년형 콜로라도 출시…4050만원부터2021.12.06
- 한국지엠, 서울서비스센터 재건축…2023년 말 완공2021.11.11
- 한국지엠, 9월 판매 1만3750대…반도체 수급난에 66.1%↓2021.10.01
가격은 9천253만원이고,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은 9천363만원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타호는 쉐보레를 대표하는 초대형 SUV"라면서 "타호 출시로 쉐보레 국내 SUV 및 픽업 라인업은 한층 탄탄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