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페이스북)가 당초 예정됐던 사무실 복귀 일정을 연기하고, 직원들의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했다.
미국 CNBC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구성원 안전과 근무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사무실 복귀 일정을 3월28일로 연기했다.
메타는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 사무실을 개방할 계획이었다.
자넬 게일 메타 인사부 부사장은 "계속되는 불확실성으로 직원들이 근무지를 선택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간을 부여해 이들이 선택권을 갖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메타 직원들은 사무실 개방 이후, 오프라인 근무를 위해 코로나19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회사에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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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복귀 후에도 원격 근무를 희망한다면, 별도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회사가 이를 수용하면, 3~5개월 원격 근무가 가능하다.
메타 대변인은 "부스터샷 예방 효과를 고려해, 직원 백신 접종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CNBC는 "메타는 부스터샷 접종을 필요로 하는 첫 번째 빅테크 기업"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