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인식을 치르는 일본 스무살 신세대의 틱톡 사용이 가파르게 늘어났다. 인스타그램 사용률도 트위터를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일본 IT미디어에 따르면 일본 시장조사기업 마크로밀이 ‘성인의 날(매년 1월 둘째 주 월요일)’을 맞아 올해 성인식을 하는 20세 500명을 대상으로 한 SNS 이용실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마크로밀은 2008년부터 매년 성년을 맞이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이 같은 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 결과 올해 성인이 되는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쓰는 SNS 서비스는 라인으로 나타났다. 라인을 사용하는 비율은 95.8%로 가장 높았고 트위터가 84.2%로 2위, 인스타그램(80%), 틱톡(33%), 페이스북(7.8%) 등이 뒤를 이었다. 라인은 2013년 트위터 사용률을 추월한 이후 2015년부터 90%대를 넘는 이용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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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직전인 2020년 12.2%에서 2년 만에 2.7배 늘어난 33%로 약진했다.
또 3위 인스타그램도 올해 80%를 기록하며 84.2%인 트위터를 바짝 추격 추격하며 2위 자리를 위협했다. 인스타그램은 2016년 20%대 초반에서 올해 80%로 급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