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문자 1위는 틱톡…"구글 제쳤다"

클라우드플레어 집계…구글·페이스북은 2, 3위 랭크

인터넷입력 :2021/12/23 10:39    수정: 2021/12/23 10:47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올해 가장 많은 방문자를 기록한 인터넷 사이트 1위에 올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 클라우드플레어 자료에 따르면, 틱톡은 2021년 가장 인기있는 웹 사이트 1위에 선정됐다. 틱톡은 올해 2월 처음 1위에 올랐고, 8월 다시 1위에 올라선 이후 계속 선두를 지켰다. 작년 순위에서 틱톡은 8위를 기록했었다.

(사진=틱톡)

틱톡에 이어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유튜브, 트위터, 메타의 왓츠앱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은 2018년 미국 영상 소셜네트워크 앱 ‘뮤지컬.리’(Musical.ly)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과거 주로 10대 전용 플랫폼으로 여겨졌던 틱톡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틱톡으로 모여들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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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스테티스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틱톡은 특히 15~25세 사용자 층에서 180%의 사용 증가를 보였다. 지난 7월 글로벌 앱분석 전문업체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 자료에 따르면, 틱톡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30억 회를 돌파했다.

틱톡의 성공은 동영상 시청자의 시청 패턴을 활용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동영상을 추천 동영상으로 선보이는 ‘선택 알고리즘’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런 알고리즘이 청소년에게 유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노출한다는 비판도 나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