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사전계약…3천880만원부터

LG엔솔 61.5kWh 배터리 장착…주행가능 거리는 미공개

카테크입력 :2022/01/10 10:09    수정: 2022/01/10 16:12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사전계약…3천880만원부터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사전계약…3천880만원부터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자동차 '코란도 이모션' 사전계약을 11일부터 실시한다.

올해 3월 출시 예정인 코란도 이모션은 높은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기본 적재 용량은 551L다. 국내 전기 SUV 가운데 가장 넓다.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 4개를 넣을 수 있다.

실내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고전압 배터리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패널을 지원한다.

외관은 기존 코란도와 흡사하다.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적이고 간결한 리어램프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차이다.

모터는 최고 190마력, 최대 36.7kg.m를 발휘한다. LG에너지솔루션 61.5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주행가능 거리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완전 충전하면 300km 초반대로 알려졌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시 ▲E3 3천880만원 ▲E5 4천390만원이다. 여기에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을 더하면 2천만~3천만원대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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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이모션은 누구나 전기차를 부담 없이 탈 수 있도록 높은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차는 첫 전기차 출시를 기념해 출고자 모두에게 220V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충전 케이블과 충전 대행 서비스권 5장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