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배터리 팩 생산 위해 中 BYD와 맞손

2023년 양산 전기차 'U100'에 탑재

카테크입력 :2021/12/22 10:23    수정: 2021/12/23 09:20

쌍용차, 배터리 팩 생산 위해 中 BYD와 맞손
쌍용차, 배터리 팩 생산 위해 中 BYD와 맞손

쌍용자동차는 미래차 시장 대응을 위해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와 배터리 팩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상으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과 허롱 BYD 핀드림스 총사장이 참석했다. 중국 현지에서도 양사 사장을 대리해 심준엽 쌍용차 단장과 자오톰 BYD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이 서명을 진행했다.

쌍용차는 업무협약에 따라 BYD와 배터리 팩 개발·생산에 집중하고, 이를 2023년 양산할 전기차 U100에 탑재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전기차 전용 플랫폼 공동 개발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다수의 연구원을 BYD에 장기 파견, 공동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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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는 세계 전기차 판매와 배터리 시장 점유율 4위 업체로 전기차 부품 자체 조달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쌍용차는 BYD와 업무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차 전략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