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4차 산업혁명 변화 체감"

4차위 활동 경제성장+국민 질적향상 응담 65.8%

방송/통신입력 :2022/01/06 15:09

국민 10명 중 9명이 4차 산업혁명을 알고 있고, 7명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진행한 ‘4차 산업혁명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국민 응답률은 89.1%다.

응답자 62.4%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답했고, 73.1%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해 지난 해 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민인식과 체감도가 크게 증가한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떠오르는 연상이미지로 2020년에는 인공지능, AI, 데이터, 로봇 등이 다수를 차지한 반면 지난해에는 메타버스가 주요 단어로 떠올랐고 플랫폼, 헬스케어, 경제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이 국가, 사회, 기업, 개인차원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와 미래 전망을 물어본 결과 ▲국가 경쟁력 강화 ▲생산성 향상 ▲교육 사회복지 환경 개선 ▲일상 생활 개선과 경제적 풍요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한 반면 국가 간 갈등과 개인정보 침해, 일자리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체감도가 높고 가장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분야로는 병원 의료 헬스케어를 꼽았다. 정책개발이 시급하게 필요한 분야로는 재난과 방역, 치안 안전, 교통 물류, 행정과 공공서비스라는 답변이 나왔다.

국민의 10명 중 8명(83.7%)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정부는 장기적 안목과 비전을 가지고 대응해야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답했다.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지원정책으로는 교육 훈련과 컨설팅을 꼽았다.

관련기사

또한 국민의 10명중 6명(60.5%)은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4차산업혁명위원회 활동이 경제 성장과 국민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65.8%다.

윤성로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재택근무와 온라인 학습 등을 경험하면서 국민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과 일상생활에서 체감도가 높아진 것이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면서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모든 분야에서 더불어 성장하고 발전할 수 도록 정책을 추진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