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복수노조 노사관계 여건 속에서 노사 상생과 협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말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착수해 노사 대표자 리더십, 노사관계 성숙도, 무분규 기간 등에 대한 노사관계 성과에 대해 전 직원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12월에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경영인증원의 노사 대표자·직원 현장 인터뷰와 검증을 진행했다.
전력거래소는 노사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및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인정받아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정동희 이사장은 지난해 4월 취임 후 노사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과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전력거래소 노사는 지난해 5월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상생협력과 미래지향적 조직발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시행한 바 있다.
정동희 이사장은 노사 공동선언 이후 경영과 노사 현안에 대해 직원과 CEO가 직접 묻고 답하는 ‘CEO 공감토크’로 직원 소통을 강화했다. 또 MZ세대 직원 증가에 따른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주니어 컬처 리더’ 등을 운영하기도 했다.
전력거래소 노사는 단체협약 등을 통해 출산 시 육아휴직을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자동육아휴직제, 육아시간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결과 여성가족부로부터 4년 연속 ‘가족 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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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단체협약을 통해 기관 최초로 근로자 참관제를 도입해 상생과 존중을 바탕으로 근로자의 경영 참여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경영‧조직문화 전반의 문제점 진단,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 양 노조위원장이 참여하는 ‘노사합동 경영·조직문화 혁신 TF’를 구성‧운영했다.
정동희 이사장은 “노조와 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조성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인정받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