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노사, 단체협약 체결로 새출발 다짐

창립 20주년을 맞아 상호 신뢰하는 노사관계 재탄생

디지털경제입력 :2021/07/29 05:56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와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위원장 곽지섭)은 28일 나주 본사에서 새로운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체결식은 회사 경영진과 노조 집행부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양측 대표인 정동희 이사장과 곽지섭 노조위원장의 단체협약서 서명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전력거래소는 근로조건 개선, 경영개선 등을 위한 단체협약 갱신을 위해 지난해 11월 본교섭을 시작해 약 9개월에 걸쳐 총 7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하면서 노사 간 지속적인 상호협의와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왼쪽)과 곽지섭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 위원장이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곽지섭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 위원장(오른쪽 네 번째)이 단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 단체협약에 육아 및 가사지원 강화, 저연차 직원 권리 및 조합원 보호제도 강화 등 직원의 실질적 근로조건 개선사항을 반영했다.

지난 4월 초 부임한 정동희 이사장은 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그동안 경색돼 온 노사관계를 개선하고자 노력을 기울였고 대표노조인 곽지섭 위원장도 노사 신뢰 회복과 협력적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노력을 해왔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5월 개최한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발전적 노사관계와 상호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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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단체협약 체결을 통해 노사 간 미래지향적 조직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한 결실을 본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상생과 존중을 바탕으로 신뢰 있는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지섭 전력거래소 우리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단협 체결을 통해 육아지원 개선 등 근로환경이 개선돼 직원의 삶이 보다 더 윤택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