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국내 사업용 발전설비 용량은 총 129GW(12만9천191MW), 전체 발전기 대수는 총 7만7천278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발전설비에서 차지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비중은 16%인 21GW로 집계됐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이 같은 내용의 최신 발전사업용 설비정보를 총집계한 ‘2020년도 발전설비현황’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1981년부터 매년 발간한 ‘발전설비현황’은 국가승인통계로 발전원별 설비용량, 연도별 발전설비 변동추이, 발전설비 세부내역 등 발전설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2020년도 발전설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국내 사업용 발전설비 용량은 총 129GW(12만9천191MW), 전체 발전기 대수는 총 7만7천278대를 기록했다. 설비용량은 전년 대비 3%, 발전기 대수는 25% 증가한 수치다. 2010년 설비용량(76GW)과 비교해 10년 만에 1.7배가 증가했다.
한편, 발전사업용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21GW(2만545MW)로 전체 설비용량의 16%를 차지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분을 세분화하면 태양광이 71%로 가장 비중이 높고, 풍력 8%, 일반수력 8% 순이다. 전년도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16GW(1만5천791MW) 보다 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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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태양광은 전년 대비 39%, 풍력 8%가 증가했다. 광역지역별로 보면 전체 설비용량은 충남이 25GW로 전체 설비용량 중 가장 높은 비중(19%)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경기 20GW(16%), 경북 14GW(11%) 순이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전남이 3.8GW로 전국 신재생 설비용량의 1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전북 2.9GW(14%), 충남 2.7GW(13%) 순이다.
전년 대비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전남으로 1.2GW(전년 대비 증가율 49%)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