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중국 화성 탐사선 ‘톈원1호가’ 최근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다고 IT매체 씨넷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최근 “임무 궤도선의 첫 번째 전체 사진"을 포함해 화성에서 활동 중인우주선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들은 톈원1호가 우주선에서 뒤를 돌아보는 카메라를 출시해 촬영한 사진으로, 얼음으로 뒤덮인 화성의 북극 지역이 시야에 들어온다.
톈원1호는 궤도선, 착륙선, 탐사로버로 구성돼 있다. 착륙선은 2021년 5월에 화성에 착륙했고 탐사 로버인 ‘주룽’(祝融, Zhurong)은 화성 북반구의 넓은 평야지역인 유토피아 평원을 조사하고 있다.
CNSA는 반짝이는 우주선이 근접 촬영된 사진과 먼지투성이의 붉은 풍경 위에 흰색 소용돌이처럼 보이는 화성북극의 만년설을 보여주는 사진들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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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CNSA가 공개한 사진들은 톈원1호가 무선으로 작동되는 카메라를 우주 바깥으로 내보낸 후 원격 조작을 통해 촬영한 것들이다.
톈원1호의 탐사 로버와 궤도선은 계속해서 궤도와 화성 지표면에서 자료를 수집해 지구로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