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어떤 신제품을 선보일까?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올해 출시할 제품에 대해 전망했다.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아이폰14 모델 중 일부는 구멍이 뚫린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홀 펀치 디스플레이는 일부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채택한 것으로, 전면 카메라를 위해 화면에 동그란 구멍을 뚫은 디스플레이다. 애플이 아이폰14에 이 디자인을 채택하면 노치가 사라지고 페이스ID 시스템이 디스플레이 아래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또, 애플은 올해 M1 칩보다 더 빠른 새로운 M2 칩으로 구동되는 재설계된 맥북 에어를 준비 중이다. 차기 M2 맥북 에어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코어 수는 전작의 7~8개에서 9~1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애플은 올해 최대 40코어 CPU·128코어 GPU를 갖춘 실리콘 칩 기반의 맥 프로와 대형 아이맥도준비 중이다. 2020년 6월 애플이 차세대 실리콘 칩을 개발하고 있다며 인텔 칩에서 자체 설계 칩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실리콘 칩 전환에 2년이 걸린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애플의 실리콘 칩 전환은 2022년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관련기사
- 대만 애플 전문 분석가 "2세대 에어팟 프로, 무손실 오디오 지원"2022.01.03
- 애플은 왜 아이폰에 유심칩 없애려고 할까2021.12.30
- 애플, '폭스콘 주문물량' 中 럭스쉐어로 대거 옮겨2021.12.31
- 확 달라질 아이폰14, 가격은 어느 정도될까2021.12.24
올해 나올 애플 제품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제품은 오랫동안 소문이 난 AR·VR 헤드셋이 될 전망이다. 마크 거먼은 과거 이 제품이 WWDC 2022에서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후 출시시기가 다소 미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애플은 올해 3세대 아이폰SE,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아이패드 프로, 내구성이 강화된 애플워치, 2세대 에어팟 프로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