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된 아이폰13은 직전 모델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하지만 내년에는 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아이폰14는 화면에서 노치가 완전히 사라지고 48메가픽셀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니 모델 대신 6.7인치 아이폰14 맥스가 새롭게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다 지문인식까지 추가되는 등 근래 보기 드문 대폭 업데이트가 유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상황이 이런 만큼 아이폰14 가격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형성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씨넷은 23일(현지시간) 아이폰 이용자들의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줄 기사를 게재했다.
씨넷은 “(성능 개선 루머를 감안하면) 대폭으로 가격을 올리더라도 충분히 납득할만한 상황이다”면서도 “하지만 애플은 삼성 갤럭시 S22나 구글 픽셀6 등 안드로이드폰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격을 유지하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능이 대폭 개선되더라도 가격을 크게 올리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은 2020년과 2021년 아이폰 가격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따라서 이런 기조는 내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많다.
다만 아이폰 미니 대신 6.7인치 맥스 모델을 출시할 경우 가격에선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애플은 올해 출시한 아이폰13 기본 모델 가격은 799달러로 책정했다. 따라서 아이폰14 가격도 이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많다.
그럴 경우 아이폰14 맥스로 불릴 6.7인치 모델은 9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슷한 논리를 적용할 경우 아이폰14 프로는 1천 달러, 아이폰14 프로 맥스는 1천 1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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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전망도 있다.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는 최근 6.8인치 아이폰14 맥스 가격이 900달러를 밑돌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이 기존 가격 전략에 수정을 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애플은 2019년 아이폰11 가격을 699달러로 책정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