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4프로에 4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약 7년만에 카메라 사양을 높이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IT 매체 맥루머스는 내년 9월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에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곽 렌즈, 망원 렌즈 카메라가 포함된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전망했다.
최근 중저가형 스마트폰에도 4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2015년에 출시된 아이폰6e부터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유지해 왔다. 가장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3 시리즈도 1200만 화소를 지원했다. 아이폰14프로에 4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면 약 7년만에 카메라 화소를 높이는 것이다.
48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는 8K 영상 녹화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아이폰14프로의 D램은 기존 6GB에서 8GB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8K 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업데이트로 보여진다. 고해상도로 촬영하려면 빠른 메모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애플이 내년에 다시 64GB 메모리 용량을 지원한다는 전망도 나왔다. 올해 출시된 아이폰13시리즈는 128GB 용량부터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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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부분도 개선될 전망이다. 아이폰14프로 라인업은 전면 디스플레이에 '노치홀'을 없애고 '펀치홀'이 적용될 가능성도 높다. 노치 디자인은 전면 카메라와 페이스ID 등 각종 센서를 넣기 위해 화면 상단을 움푹 판 듯한 형태다. 펀치홀은 디스플레이 상단에 카메라 구멍만 뚫는 형태로, 디스플레이 활용면이 더 넓어지게 된다.
아이폰14시리즈는 내년 9월에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