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내후년 연속으로 새로운 아이폰SE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맥루머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것은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다. 그는 이날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2년과 2023년에 두 개의 새로운 아이폰SE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전망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 나오는 4.7인치 아이폰SE는 3G 메모리를 갖출 예정이며, 2023년 나오는 아이폰SE 모델은 더 큰 디스플레이와 4G 메모리, 홈 버튼 제거 등 큰 변화를 특징으로 할 전망이다.
이 날 나온 궈밍치의 전망은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SE 전망들과 대체로 일치한다. 지난 10월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애플이 내년에 5G 연결을 지원하는 새 4.7인치 아이폰SE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4년에는 5.7~6.1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 SE 후속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전망했다.
로스 영은 화면이 커진 아이폰SE 모델이 당초 2023년 출시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2024년으로 연기됐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궈밍치는 2023년 출시를 전망하고 있다. 대화면 아이폰SE 모델은 펀치 홀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아이폰XR 디자인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 영은 이 모델이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애플의 마지막 아이폰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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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나오는 아이폰SE은 전작과 유사한 디자인에 4.7인치 화면, 5G 연결을 갖출 예정이지만, A14칩이 탑재될 지 A15칩이 탑재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대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차기 4.7인치 아이폰SE가 2022년 1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