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부터 실손의료보험(실손) 보험료가 평균 14.2% 수준 인상된다.
2일 손해보험협회는 금융당국과 보험료 인상에 관해 협의했으며 1~3세대 실손 보험료의 전체 인상률은 평균 14.2% 수준일 것 이라고 밝혔다.
실손 보험은 국민들의 대다수가 가입한 상품인 만큼 보험료 누수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과 보험사가 가입자들의 부담 비율과 가격을 조정해왔다. 지난해에는 의료 이용량만큼 보험료가 할증되는 방식의 4세대 실손 보험이 나왔다.
가입한 실손 보험이 어떻느냐에 따라 보험료 인상폭은 달라진다. 1~2세대의 경유 평균 16%, 3세대는 보험료의 8.9% 할인 효과가 있었던 혜택이 종료된다.
예를 들어 40세 남자 기준으로 1세대 실손 보험 가입자의 2022년 보험료는 4만7천310원으로 월 3만5천328원 인상, 2세대는 2만8천696원으로 전년 대비 월 보험료가 1만6천714원 오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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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측은 "가입한 상품의 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실제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를 수 있다"며 "인상 수준은 개인별로 보험 계약 갱신 시기에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협회 측은 4세대 실손 보험으로 전환하는 1~3세대 실손 가입자에 대해 1년 간 납입보험료 50%를 할인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