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재천 민간공동위원장의 주재로 제6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방역 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포용적 회복 연구단’의 공동단장인 이태수 보건사회연구원장은 시민참여형 방역 전략 전환을 위해 정부는 국민 보호의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은 수행해야 할 방역 의무를 스스로 이행해 자율성을 보장받도록 하는 구조가 구축돼야 한다는 것.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29일 발동된 특별방역대책과 6일부터 시행돼온 후속조치, 지난 18일 긴급방역강화조치 등을 통해 7주간 악화되던 전반적인 지표가 호전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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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 청장은 ▲위중증·사망자 증가 ▲18세~59세 3차 접종률과 예약률 미진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확산 및 국내 우세종화 가능성 등 위험요인도 여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정부와 시민이 힘을 합쳐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자문내용은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등 논의를 거쳐 정책에 이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