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 브랜드 아너가 폴더블 스마트폰 '매직V' 일부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하고 시중 모든 폴더블 스마트폰을 능가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아너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매직V는 내달 초 정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27일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에 따르면 아너의 자오밍 CEO는 주국 언론 중궈신원저우칸과 인터뷰에서 "아너의 매직V가 시중에 출시돼 판매되는 모든 폴더블 모델을 뛰어넘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너는 지난 주 매직V 티저를 공개하면서 출시를 알린데 이어 전면과 접힌 모습 등 세부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매직V는 좌우로 펼치는 인폴딩 스마트폰으로 외부 디스플레이가 일반 스마트폰 만큼 크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너는 매직V의 힌지 설계에 복잡한 기계적 구조를 채용, 접히는 부위에 불방울형 공간이 생긴다고 전했다. 외부 디스플레이 역시 곡면 엣지형으로 설계됐으며 전면 카메라는 홀 방식으로 탑재됐다.
아너는 지난 7월 자체적으로 폴더블 기기 힌지 기술 발명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아너는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 들뜨는 공간없이 심리스하게 맞물린다는 점도 강조했다.
여기에 접히는 가장자리 부위 역시 둥글게 처리하는 마감에도 공력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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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밍 CEO는 인터뷰에서 "매직V는 구조적으로 설계가 가장 완성되고, 가장 우수한 폴더블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너의 출하량 점유율은 15%로 비보와 오포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