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너, 첫 폴더블폰 '매직V' 티저 공개

1월 발표 유력…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탑재 유력

홈&모바일입력 :2021/12/23 08:36

중국 화웨이에서 떨어져나온 아너가 첫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앞뒀다.

22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아너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첫 폴더블 스마트폰의 이름이 '아너 매직V(MagicV)'라고 공개했다. 아직 구체적 발표 시기는 알리지 않았지만 곧 출시될 것임을 암시했다. 중국 업계에서는 2주 이내 발표를 예상하고 있다.

앞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너의 매직V는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Gen1) 플랫폼을 처음으로 탑재한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공개된 티저에 따르면, 매직V의 디자인은 좌우로 펼쳐지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너의 매직V 티저 (사진=아너)

중국 유명 IT블로거 수마셴랴오잔에 따르면 매직V는 내부 디스플레이가 8인치 외부 보조 화면이 6.5인치이며,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는 BOE다. 여기에 초박막유리(UTG) 커버글래스를 적용했다.

아너 매직V가 화웨이의 메이트X 시리즈와 유사한 디자인을 택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또 공개된 티저를 본 중국 언론은 힌지 옆 프레임이 기존의 폴더블 스마트폰과 다른 직각형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내년 1월 정시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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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화웨이가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P50 포켓'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하루 일찍 아너가 자체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중국 업체들간 경쟁 역시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너는 올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5%를 차지해 점유율 3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