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가 7인치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다.
아너는 오는 28일 7.09인치 스크린 크기의 '아너 X30 맥스(Max)'를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유통 채널로 제품 준비가 시작됐으며, 대형 화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강조됐다.
아너가 5G, 대형 스크린, 긴 항속 시간 등 세 가지 특징을 강조하고 있는 이 제품은 7.09인치 물방울 스크린 LCD, 2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0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올해 첫 7인치 이상 대형 스마트폰 인만큼 중국 업계에서도 7인치 이상의 대형 스마트폰 수요를 겨냥한 아너의 신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중국 등지 시장에서 아너의 성장세가 가파르단 점에서 더욱 관심이다.
리서치 회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너는 지난 8월 기준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점유율로 비보(23%), 오포(21%)에 이어 15%로 3위였으며 9월 점유율은 16.2%로 늘었다. 화웨이와 분리 이후 퀄컴, 구글과 협력 관계를 회복하면서 중국에서 이미 샤오미를 제칠만큼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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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아너는 트위터를 통해 회사가 이미 여러 공급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회복했으며, 자사 50시리즈가 구글의 구글모바일서비스(GMS)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아너의 해외 시장 스마트폰에는 구글맵, 유튜브, 구글플레이 등 앱이 탑재될 전망인 만큼 해외 시장에서 사업 확장 역시 가속화하고 있다. 이미 50시리즈는 지난 6월 중국에서 발표된 이후 유럽, 아시아태평양, 미국 등 41개 국가에서 발매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