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과학기술훈장 웅비장, 홍대식 서강대 교수가 근정포장 포상자에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인터넷 통신 이용자보호 유공’ 분야 포상을 추진, 총 9명의 포상자를 선정해 공로를 치하했다.
또 2010년부터 이어져 온 인터넷윤리대전을 함께 개최, 인터넷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동반가족을 포함해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여 수상자만을 대상으로 참석인원을 축소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다.
우선 인터넷·통신서비스 분야에서 이용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웅비장)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근정포장에 홍대식 서강대 교수가 선정됐다.
또한 대통령 표창에는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본부장, 강신욱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등 3명이 선정됐고 국무총리 표창에는 배철기 KT 상무보, 최우석 LG유플러스 선임, 한창래 코리아크레딧뷰로 부사장, 조대근 잉카리서치앤컨설팅 대표 등 4명이 선정됐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 코로나19 환경에서 사회적 취약 계층의 비대면 활동을 지원한 점 등에 대한 공로가 인정됐다.
방통위가 매년 실시하는 이용자보호업무 평가결과,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해마다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홍대식 서강대 교수는 급변하는 ICT 환경에서 이용자 권익 침해 유형별 규제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법제 개선에 앞장서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방안 도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현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본부장은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보호 강화와 이용자 인터넷 피해 구제 내실화 등에 대한 정책 자문을 성실히 수행해 왔고, 강신욱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통신분쟁조정위원으로서 실효성 있는 통신분쟁조정안 도출에 크게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회원사 인터넷기업의 자율규제 촉진으로 인터넷이용 환경 개선에 기여해 오고 있다.
배철기 KT 상무보는 AI 기반 국제전화 불법전화 탐지 솔루션을 개발해 불법전화 판별 성공률 제고에 기여했고, 최우석 LG유플러스 선임은 오랜 기간 고객센터에서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동일유형 민원에 대한 재발방지 프로토콜을 내부적으로 마련한 점이 인정을 받았고, 한창래 코리아크레딧뷰로 부사장은 코로나19 백신예약 사이트 로그인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필요한 본인확인 수단 제공에 기여했으며, 조대근 잉카리서치앤컨설팅 대표는 공정한 망이용환경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에 힘쓴 점을 평가받았다.
인터넷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대상(대통령상)은 창녕성산초등학교와 대합초등학교의 이승우, 왕상균, 김호정 교사가 제출한 교수학습 지도안(작품명 ‘메타버스 타고 떠나는 진짜뉴스 구출 대작전’)이 수상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짜뉴스 사례 알아보기, 정보판별 방법 배우기 등 학습과 동시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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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계룡초등학교와 거제초등학교의 이태호, 박진용 교사가 창작한 영상 콘텐츠(작품명 ‘디지털 발자국, 양날의 검을 주의하라’)가 선정됐으며,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과 디지털 기록의 명과 암을 주제로 펼친 청소년들의 연기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방통위의 최우선 정책과제는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터넷·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그간 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오신 정부유공 포상자 및 수상자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이용자가 주인이 되는 인터넷·통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방통위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