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방류 강행할 듯…정부 "필요 모든 조치"

긴급 관계차관회의 열고 철저 검토·검증 촉구

헬스케어입력 :2021/12/21 17:14    수정: 2021/12/21 17:19

도쿄전력이 21일 오후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실시계획안을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제출하자, 정부는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 중이다. 정부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국조실・외교부・원안위・해수부・과기부・환경부・식약처・복지부・문체부 등 9개 부처 차관이 참석했다. 도쿄전력이 제출한 실시계획안은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필수절차에 대한 심사를 요청한 것이다.

사진=뉴스1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우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서한을 발송하는 한편,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재차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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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실시계획에 대한 시간제한 없는 충분한 검토와 객관적‧독립적 심사촉구 및 투명한 정보공개를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20일 일본의 해명을 요청하는 정부 차원의 중점질의요구서를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