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율주행 자동차에 사용될 외부 조명과 경고 시스템 관련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특허전문 매체 페이턴틀리애플이 최근 보도했다.
애플은 차량의 바깥 조명과 텍스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외부 차량 경고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최근 등록했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가 무인 주행 모드에 있을 때 도로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율차의 주행 속도나 제동 정보, 뒤따르는 차량의 상대 속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 특허는 토네이도나 안개 정보 등 날씨 정보나 근처 지역의 교통정체 상황 등 차량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정보들도 표시해 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문서에서 조명이나 외부 디스플레이에 아이콘이나 조명의 깜박임, 색상, 텍스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노출하는 방식을 애플은 설명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주로 미래의 자율차를 위한 것이지만 반자율주행차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페이턴틀리애플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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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애플은 드라이브닷AI(Drive.ai)라는 자율차 스타트업을 인수한 바 있다. 드라이브닷AI의 자율주행차에도 위에서 설명한 애플 특허와 비슷하게 보행자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자동차 본체에 달려 있다.
지난 달 중순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빠르면 2025년 첫 번째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 자동차는 완전 자율주행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