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2021)의 그랜드 파이널에서 NewHappy(NH)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팀은 매치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HEROIC(HERO)와 치열한 경합 끝에 올해 배틀그라운드 최강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18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GC2021의 그랜드 파이널 매치 종료를 알렸다. 약 5주 간 대장정이 막이 내린 셈이다.
PGC2021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다. 아시아(12팀), 아시아퍼시픽(6팀), 유럽(8팀), 아메리카(6팀) 총 32개 대표팀이 총상금 200만 달러(약 23억4천만 원)와 세계 최강팀의 영예를 놓고 경합했다.
위클리 시리즈와 그랜드 서바이벌을 통해 최종 그랜드 파이널 매치에 진출한 팀은 ▲한국의 Gen.G(GEN), GHIBLI Esports(GBL), Danawa e-sports(DNW) ▲중국의 NewHappy(NH), KAIXIN E-Sports(KX), Petrichor Road(PERO)▲차이니즈 타이페이의 Global Esports xsset(GEX) ▲아시아퍼시픽의 FURY ▲아메리카의 TSM FTX(TSM), Spacestation Gaming(SSG), KPI Gaming(KPI), ▲유럽의 ENCE, Natus Vincere(NAVI), HEROIC(HERO), Virtus.pro(VP), Team Liquid(TL) 총 16개팀었다.
파이널에 진출한 각 팀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전술과 전략을 앞세운 교전력으로 대회 참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했다.
특히 NH와 HERO의 경쟁이 그 어떤팀보다 치열했다. 두 팀은 킬포인트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마지막 매치까지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결과적으로 보면 NH가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16억 원 우승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NH는 마지막 매치에서 2위를 유지하고 있었던 HERO보다 먼저 전장을 이탈했지만, HERO가 추가 킬포인트를 얻지 못하면서 우승에 성공할 수 있었다.
HERO는 그랜드 파이널 첫날과 둘째날 종합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었다. 하지만 오늘 마지막 매치에서 자기장 운이 따라주지 않아 2위에 만족해야했다.
한국의 DNW와 GEN, GBL는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DNW의 경우 매치 후반 경기력이 살아났었지만, NH와 HERO 등 상위권 팀의 점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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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2021 우승팀 NH는 "저희 목표는 하나였다. 우승이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내년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PGC2021 위클리와 그랜드 파이널 전 경기 내용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