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GC2021, 2주차 TL 최종 우승...그랜드 파이널 직행

유럽의 TL, 한국의 GNL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 끝 우승

디지털경제입력 :2021/12/05 22:59    수정: 2021/12/05 23:17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2021) 2주 차 위클리 파이널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는 TL이 월등한 경기력을 통해 이틀 누적 종합 점수 1위를 기록, 우승상금과 그랜드 파이널 직행표를 얻는데 성공했다.

5일 크래프톤은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PGC 2021 2주 차 위클리 파이널 마지막(Day2) 경기를 진행했다.

2주차 파이널에는 총 16개 팀이 진출했다. ▲한국의 Danawa e-sports(DNW), GNL ESPORTS(GNL), MaD Clan(MAD) ▲중국의 Multi Circle Gaming(MCG), Petrichor Road(PERO), NewHappy(NH) ▲차이니즈 타이페이의 Global Esports xsset(GEX) ▲유럽의 BBL Esports(BBL), ENCE, Team Liquid(TL), HEROIC(HERO), Natus Vincere(NAVI), Virtus.pro(VP) ▲아메리카의 Dignitas(DIG), Spacestation Gaming(SSG) ▲아시아퍼시픽의 Buriram United Esports(BRU)다.

PGC2021 2주 차 위클리 파이널 종합 기록. TL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우승팀은 TL이었다. 해당 팀은 매치9에서 생존(치킨 획득)하며 높은 킬포인트로 누적 81점을 기록했다. 

이어 2위는 한국의 GNL(81점), 3위는 VP(74위), 4위는 GEX(68점), 5위는 MCG(68점), 6위는 SSG(64점), 7위는 ENCE(64점), 8위는 NH(63점), 9위는 BBL(59위), 10위는 NV(58점) 순위었다. 한국의 MAD(40점)와 DNW(33점)는 하위팀에 이름을 올렸다.

어제 (Day1) 근소한 차이로 1위와 2위를 기록했던 GEX와 GNL이 2주 차 우승에 가까워보이는듯 했지만, TL이 오늘(Day2) 치열한 접전끝에 최종 우승에 성공했다. TL은 GNL과 같은 누적 종합 점수를 기록했지만, 치킨 획득 기록에 따라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오늘 각 매치(6~10)의 치킨 주인공은 각각 MCG, ENCE, NH, TL, PERO였다. 이중 매치6 치킨 주인공인 MCG는 마지막 자기장이 밀려올 때 기가막힌 타이밍에 수류탄 하나로 VP팀 3명을 제압했고, 이후 전략적인 연막탄 투척과 마무리 샷으로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PGC2021 2주 차 위클리 파어널 우승팀 TL.

위클리 서바이벌과 파이널은 이번 주 3주 차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후 다음 주 그랜드 서바이벌과 파이널을 통해 세계 최강팀이 가려진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1·2주차 위클리 서바이벌과 파이널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한국의 GNL과 GBL가 그랜드 파이널에 최종 진출할 수 있을지다. 결과는 이번 주 3주차 위클리 서바이벌을 통해 일부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은 위클리 파이널 우승팀 외에 누적 종합 점수 상위 9팀에게 부여된다. 위클리 파이널 주차별 우승팀이 중복될 경우, 해당 진출권은 누적 차순위 팀에게 제공된다. 단, 팀 A가 위클리 파이널 1주차 및 2주차를 우승할 경우, 누적 상위 10위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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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은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은 우승 팀을 제외한 나머지 19개 팀이 그랜드 서바이벌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랜드 서바이벌은 총 4매치로 구성되며, 각 매치의 우승팀은 그랜드 파이널로 진출한다.

위클리 파이널 매치를 비롯한 위클리 시리즈와 바텀 식스틴 매치는 경기 당일 오후 7시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공식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