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GC2021, 2주차 서바이벌 종료...SSG 전봇대 플레이 '눈길'

한국팀 DNW 2주차 위클리 파이널 진출 확정...GEN와 GBL 오늘 도전

디지털경제입력 :2021/12/02 16:06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1’의 2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Day2 결과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PGC 2021 2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둘째 날 경기가 진행됐다. 총 6개 매치 중 치킨을 획득한 한국의 Danawa e-sports(DNW), 유럽의 HEROIC(HERO), Natus Vincere(NV), Virtus.pro(VP), 아메리카의 Dignitas(DIG), Spacestation Gaming(SSG)이 2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한국의 DNW는 첫 매치에서 전력 열세를 극복하고 치킨을 획득하며 위클리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GEN과 GBL 등 다른 한국팀들은 파이널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PGC 2021’ 2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Day 2 결과,

눈길을 끌었던 것은 10매치 경기였다. 8팀 총 12명이 살아남은 마지막 자기장(페이즈) 때 SSG가 센스 있는 경기 운용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SSG는 상대 팀들이 지상과 건물을 오고가며 시가전에 집중할 때 옥상과 옥상을 넘나드는 전략적 이동과 마지막 점 자기장 위기에 전봇대 플레이로 최종 치킨을 획득해 2주차 파이널 진출을 확정하기도 했다.

특히 건물 옥상에 대기하고 있었던 SSG의 전봇대 플레이는 역대급 센스있는 플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해당 팀은 마지막 점 자기장 중앙에 위치한 2~3층 높이의 전봇대로 뛰어 올른 이후 건물 아래 연막에 둘러쌓인 상대팀을 모두 제압해 눈길을 끌ㄹ었다. 상대팀 입장에선 허를 찔린 공격이었다.

PGC2021 2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2day 10매치 장면. SSG가 아무도 예상치 못한 전봇대 플레이로 치킨 획득에 성공한 모습.

지난 달 30일에 이어 위클리 파이널행을 확정한 11개 팀을 제외한 팀들은 오늘 2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의 3일 차 매치에 돌입한다. 각 매치 치킨을 획득한 팀은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는 위클리 파이널에 추가로 직행한다. 해당 팀의 빈자리에는 바텀 식스틴 27위 팀인 아시아퍼시픽의 Attack All Around부터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2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매치가 끝나면,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최종 16개 팀은 차주 월요일 ‘바텀 식스틴(Bottom 16)’이라는 순위결정전을 치르고 17위부터 32위까지 순위를 다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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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서바이벌 매치를 비롯한 위클리 시리즈와 바텀 식스틴 매치는 오후 7시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중계 중 공개되는 코드를 통해 승자 예측 이벤트 ‘Pick’em(픽뎀) 챌린지’ 투표권을 얻을 수 있으며, 트위치 중계 채널의 트위치 드랍스, Pick&Go 이벤트에서 무료 EP(이스포츠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승자 예측 투표와 특별 인게임 아이템 구매는 PGC 2021 마지막 경기 시작 전인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PGC 2021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는 총상금에 더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