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GC2021, 2주차 위클리 파이널 Day1...GEX 1위

한국팀 GNL, 1위와 1점 차이로 2위(48점) 기록...내일 Day2 경기 기대

디지털경제입력 :2021/12/04 23:20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2021) 2주 차 위클리 파이널의 첫날(Day1)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는 차이니즈 타이페이의 GEX가 월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첫날 종합 점수 1위를 기록, 위클리 우승과 함께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한발 앞섰다는 평가다.

4일 크래프톤은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PGC 2021 2주 차 위클리 파이널 첫날 경기를 진행했다.

2주차 파이널에 진출한 팀은 ▲한국의 Danawa e-sports(DNW), GNL ESPORTS(GNL), MaD Clan(MAD) ▲중국의 Multi Circle Gaming(MCG), Petrichor Road(PERO), NewHappy(NH) ▲차이니즈 타이페이의 Global Esports xsset(GEX) ▲유럽의 BBL Esports(BBL), ENCE, Team Liquid(TL), HEROIC(HERO), Natus Vincere(NAVI), Virtus.pro(VP) ▲아메리카의 Dignitas(DIG), Spacestation Gaming(SSG) ▲아시아퍼시픽의 Buriram United Esports(BRU) 총 16개 팀이다.

PGC2021 2주 차 위클리 파이널 첫날(Day1) 결과.

첫날(Day1) 총 매치5의 결과를 보면 GEX가 종합 점수 49로 파이널 우승에 한걸음 앞서게 됐다. 이어 GNL(48점), BBL(44점), TL(43점), ENCE(38점), VP(33점), MCG(32점), SSG(31점), MAD(28점) 순이었다.

매치1 생존(치킨 획득)은 중국의 MCG가 차지했다. 해당 팀은 마지막 자기장이 좁혀지는 가운데, 건물 안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GNL과 BBL을 상대로 강력한 돌파 공격을 강행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매치2와 매치3에선 각각 유럽의 BBL과 TL팀이 웃었다. 두 매치는 모두 마지막까지 손에 땀이 스며들 정도로 스릴감이 넘쳤다. 매치2의 경우 주유소를 먼저 차지했던 NAVI가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가든 듯 보였었지만, BBL이 연막을 활용한 근접전에 나서 최종 치킨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PGC2021 2주 차 위클리 파이널 첫날(Day1) 1위를 기록한 차이니즈 타이페이의 GEX.

매치4는 구급상자와 의료키트를 활용한 체력전 끝에 유럽의 ENCE가 치킨을 얻었다. 마지막 자기장(점)이 좁혀졌을 때 동굴 밖에 있었던 ENCE 1명이 동굴 안의 NH 2명을 상대로 체력 보존을 잘한 게 승리 이유였다.

매치5에선 한국팀 MAD가 DNW 경쟁 끝에 치킨을 획득했다. MAD는 언덕 높낮이를 활용한 매복 전술로 DNW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또 다른 한국팀인 GNL은 좋은 경기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적극적인 공격과 영리한 방어전술로 차분히 킬포인트를 쌓아가며 첫날 매치에서 1위와 1점 차이로 2위를 기록해서다. 내일(Day2) 해당 팀의 경기 결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2주 차 위클리 파이널 승리 팀은 오늘과 내일 경기의 누적 점수로 결정된다. 파이널에서 승리하는 팀에게는 우승 상금 3만 달러와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이 주어진다. 파이널 우승에 실패하더라도 획득한 포인트를 기준으로 상위 9개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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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서바이벌과 파이널은 다음 주 총 3주차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 파이널 매치가 진행된다.

위클리 파이널 매치를 비롯한 위클리 시리즈와 바텀 식스틴 매치는 경기 당일 오후 7시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공식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