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한 차례 연기됐던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발사 일정이 또 다시 미뤄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4일(현지시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발사 시기가 다시 연기됐다고 밝혔다고 IT매체 씨넷이 보도했다.
NASA는 제임스 웹이 통신 문제로 12월 24일 이전에 발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망원경의 발사 시기는 오는 22일이었다. NASA는 올해에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발사 시기를 세 번이나 미뤘다.
NASA는 성명을 통해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팀은 천문대와 발사체 시스템 사이의 통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NASA가 유럽우주국, 캐나다우주국과 함께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다. 이 망원경은 현재 가동 중인 허블 망원경이 노후화되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 2004년부터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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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발 지연과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최초 목표였던 2007년에서 무려 10년 이상 늦춰진 올해 발사될 예정이다.
제임스웹은 향후 프랑스령 가이아나의 우주공항에서 아리안(Ariane) 5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할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