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새 코로나19 사망자 100명 육박…위중증 환자도 900명대로

60대 이상 고령 중심 사망 피해 커…신규확진 5567명

헬스케어입력 :2021/12/14 10:41    수정: 2021/12/14 11:07

국내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하고 위중증 환자도 900명대에 이르는 등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악화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94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 44명 ▲70대 29명 ▲60대 17명 ▲50대 1명 ▲40대 2명 ▲30대 1명 등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피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누적 사망자는 4천387명이며, 치명률은 0.83%다.

사진=세계보건기구(WHO)

위중증 환자도 처음으로 900명을 넘어섰다. 전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0명이 늘어 총 906명으로 확인됐다. 입원환자도 59명이 는 75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천525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42명으로, 총 5천567명이다. 이 가운데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누적 119명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해외유입 사례가 2명이 늘어 28명이며, 국내감염은 3명이 증가한 91명 등이다.

관련해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오미크론이 경증을 유발하며 치명적이 않다는 기존의 사실을 뒤집는 것으로, 각국은 오미크론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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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연령별 현황(표=질병관리청)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해외유입 1만6천147명을 포함한 총 52만8천65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총 4천304만967명(83.8%)이며, 2차 접종자 수는 총 4천175만6천446명(81.3%)이다. 3차 접종자는 총 711만9천948명(13.9%)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