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하루 확진 ‘7175명’…"재택치료 의원급까지 확대"

사망 63망·위중증 840명…"수도권에 확진자 80% 집중" "경구용 치료제 내년 재택치료자에 처방"

헬스케어입력 :2021/12/08 09:48    수정: 2021/12/08 15:21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수는 7천142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발생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천142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8만9천484명 (해외유입 1만5천957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어제보다 지역사회 감염자 2명이 들어 해외유입 9명과 국내감염 29명 등 총 3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3명으로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4천20명이다. 치명률은 0.82%로 기록됐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도 66명이 늘어 840명이며, 입원환자는 144명이 증가한 860명으로 나타났다.

사진=김양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진자의 80%가 집중된 수도권은 확진자 증가세를 따라잡기에는 힘겨운 상황”이라며 “행정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관리의료기관도 병원뿐만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보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이송체계 확충과 단기·외래진료 시스템 구축, 정신건강 지원 등을 실시하겠다”며 “내년 초부터는 경구용 치료제가 고위험 재택치료자에게도 처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동격리자의 관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할 것”이라며 “가구원 수에 비례해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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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방역강화 조치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시름이 다시 깊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다”며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천277만4천131명(83.35)이며, 2차 접종자 수는 4천145만5천846명(80.7%)이다. 3차 접종자 수는 총 453만8천521명(8.8%)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