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특히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에 대해 6주 연속 증가했고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발생이 급증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월22일부터 28일까지 1주간 전 세계 신규발생은 약 380만명(WHO 기준)으로 그 이전주와 유사한 발생을 보였다. 사망자는 4만7천524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60만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발생의 70%를 차지했고, 유럽 지역 61개 국가 중 23개(38%) 국가에서 전주 대비 10% 이상 발생이 증가했다. 특히 독일에서 9주 연속 발생이 증가하며 일일 확진자가 역대 최다(11월26일 7만6천414명)로 발생했다.
관련기사
- 오미크론 변이 의심 코로나19 확진자 PCR 검사 결과 오늘 오후 발표2021.12.01
- WHO "오미크론, 재감염 위험성 높여"2021.11.30
- 국내 PCR 검사로 ‘오미크론’ 잡아낸다2021.11.29
- 韓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 이스라엘 보다 30배 적어2021.09.23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그 이전 주 대비 발생이 2배 가까이 대폭 증가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주간 발생 증가율이 전세계 최대를 기록했다.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의 경우 ▲독일 4천891명 ▲영국 4천484명 ▲프랑스 2천927명 ▲미국 1천404명으로 그 이전 주 대비 증가했으며, 이스라엘(412명)과 일본(6명)은 이전보다 감소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