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인된 남아공, 코로나19 발생 급증

독일·영국·프랑스·미국 증가, 이스라엘·일본 감소…유럽이 전체 발생의 70% 차지

헬스케어입력 :2021/12/06 16:30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특히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에 대해 6주 연속 증가했고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발생이 급증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월22일부터 28일까지 1주간 전 세계 신규발생은 약 380만명(WHO 기준)으로 그 이전주와 유사한 발생을 보였다. 사망자는 4만7천524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60만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발생의 70%를 차지했고, 유럽 지역 61개 국가 중 23개(38%) 국가에서 전주 대비 10% 이상 발생이 증가했다. 특히 독일에서 9주 연속 발생이 증가하며 일일 확진자가 역대 최다(11월26일 7만6천414명)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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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전 세계 확산 지도(사진=GISAID)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그 이전 주 대비 발생이 2배 가까이 대폭 증가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주간 발생 증가율이 전세계 최대를 기록했다.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의 경우 ▲독일 4천891명 ▲영국 4천484명 ▲프랑스 2천927명 ▲미국 1천404명으로 그 이전 주 대비 증가했으며, 이스라엘(412명)과 일본(6명)은 이전보다 감소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