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은 30일 오미크론 변이 관련긴급회의를 열어 현황 및 대응방향 등을 점검했다.
이는 WHO에서 오미크론을 주요 변이로 긴급 지정하고, 유입된 국가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필요한 조치들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국내 유입차단 및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범부처 TF(질병청, 복지부, 국조실, 기재부, 행안부, 외교부, 법무부 등)를 구성해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신종 변이 대응 TF에서는 ▲검역 등 해외유입 관리 강화 방안 ▲국내 발생 및 확산 감시 강화 방안 ▲국내 유입시 역학조사 등 방역 대응 강화 방안 ▲환자 관리 강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나이지리아 방문한(11.14.~11.23.) 인천 거주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어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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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부는 10월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이지리아 방문한 후 귀국했으며, 11월 25일 검사결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확진 후 접촉자 추적관리 결과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을 지원한 지인 1명(40대 남성 11월30일 확진)과 동거가족 1명(10대 11월30일 확진)이 추가로 확진됐고, 그 외 동일 항공기 탑승자에 대해서는 추적관리 중에 있다.
11월30일 오전 추가확진자인 지인에 대한 변이 PCR 검사 결과 오미크론이 의심되어 질병청에서 지표환자 포함해 확정검사를 진행 중에 있고, 12월1일 저녁 늦게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