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현행 국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B.1.1.529) 감염자 진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진단검사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확인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변이로 인해 확진 판정이 영향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국내 허가된 시약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주요 변이 부위인 스파이크(S) 유전자를 포함한 다수의 유전자 부위를 동시에 확인토록 돼있다. 결과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진단검사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
국내 코로나19 변이 여부 확인 과정은 최초 확진 판정 이후에 추가 진단검사가 이뤄지는 식이다. 방역당국은 전장유전체 분석법 등을 통해 오미크론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변이 여부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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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은 민·관 협력을 통해 타깃 유전체 분석법(변이 PCR)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방역당국은 28일 0시를 기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아프리카 8개국의 단기체류 외국인은 국내입국금지 조치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의무적으로 10일 동안 시설에서 격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