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3309명·사망 32명…"일상회복 이후 어려운 시기"

위중증 629명·입원 577명…추가 방역대책 이날 공개

헬스케어입력 :2021/11/29 10:06    수정: 2021/11/29 10:22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천309명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 확진자·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위기 가장 큰 위기”라며, 추가 방역대책을 발동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국내 확진자는 3천286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으로 확인됐다. 

최근 일주일(23일~29일) 동안 신규 확진자 발생은 ▲23일 2천698명 ▲24일 4천115명 ▲25일 3천938명 ▲26일 3천899명 ▲27일 4천67명 ▲28일 3천925명 등으로 주간누계는 2만5천951명, 총 누적 확진 누적 확진자 수는 44만4천200명(해외유입 1만5천696명)으로 집계됐다.

사진=보건복지부

사망자는 남성 18명(56.25%), 여성 14명(43.75%) 등 32명이다. 연령별 사망자 분포는 80세 이상 고령층이 15명(46.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11명(34.38%) ▲60대 4명(12.50%) ▲50대 2명(6.25%) 순이다. 누적 사망자는 3천580명이며, 치명률은 0.81%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이 줄어 629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위중증 환자 현황은 ▲23일 549명 ▲24일 586명 ▲25일 612명 ▲26일 617명 ▲27일 634명 ▲28일 647명 ▲29일 629명 등으로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B.1.1.529)의 유행으로 정부는 28일 0시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아프리카 8개국의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도 10일 동안 시설격리를 받아야 한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은 ▲러시아 6명 ▲미국 4명 ▲우즈베키스탄 2명 ▲베트남 2명 ▲폴란드 2명 ▲중국 1명 ▲필리핀 1명 ▲일본 1명 ▲체코 1명 ▲독일 1명 ▲오스트리아 1명 ▲호주 1명 등이다.

또 이날까지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총 4천251만1천121명(82.8%)이며, 접종완료자 수는 총 4천90만2천753명(79.7%)이다. 2천561명이 추가접종에 참여해 누적 추가접종자 수는 총 284만5천397명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라며 마스크 쓰기·주기적 환기·적극적 진단검사·추가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단계적 일상전환 1단계 종료에 따라 향후 방역 대책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