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국내유입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5천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5천75명, 해외유입 48명 등 총 5천12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도 45만2천350명(해외유입 1만5천771명)으로 늘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보면 ▲서울 2천212명 ▲경기 1천576명 ▲인천 322명 ▲부산 142명 ▲경남 126명 ▲강원 105명 ▲경북 97명 ▲충남 95명 ▲대구 86명 ▲대전 86명 ▲전북 50명 ▲충북 48명 ▲전남 40명 ▲광주 29명 ▲제주 27명 ▲세종 19명 ▲울산 15명 등이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23명으로 전날 대비 62명이 증가했고, 신규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었지만 626명에 달했다.
위중증을 연령별로 보면 70~79세가 256명(35.4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69세(180명) 80세 이상(174명) 50~59세(66명) 순이었다. 0~29세에도 5명이 위중증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34명으로 모두 60세 이상으로 확인됐다. 누적 사망자는 3천658명(치명률 0.81%)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필요한 병상이 조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12월 중순까지 1천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다”며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병상 구분을 통해 병상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재택치료를 확진자 진료의 기본원칙으로 집에서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전 예약 없이도 현장 접종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통해 학교 단위 단체접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2차장은 “수도권에서 사적 모임 규모와 식당·카페 미접종 방문인원 축소,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을 포함하는 추가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이번 주 중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2월 1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자는 2만1천448명이 증가한 총 4256만7천865명으로 인구대비 접종률은 82.9%로 나타났다.
접종 완료자는 4만8천509명 늘어 총 4106만1천655명으로 인구대비 접종률은 79.9%로 집계됐다. 3차(부스터) 접종은 18만4천517명이 증가해 총 321만9천138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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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12.1. 0시 기준)는 총 38만7천735건(신규 1천82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대한 이상반응 신교 현황을 보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천529건(신규 4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1만1천507건(신규 64건), 사망 950건(신규 11건)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