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가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도요타가 12억9천만 달러를 투자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씨넷을 비롯한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롭게 설립될 공장을 도요타 배러티 공장, 노스캐롤라이나 (TBMNC)로 명명될 예정이다. 이 공장이 정상 가동될 경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12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팩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씨넷이 전했다.
테드 오가와 도요타 북미지역 최고경영자(CEO)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인프라스트럭처, 고품질 교육 시스템, 다양하고 숙련된 인력 확보 등 이번 투자에 적합한 조건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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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장은 2025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공장엔 20만대 분량을 만들 수 있는 생산라인 4개로 구성된다.
또 배터리 생산라인 2개를 더 추가할 수 있어 총 120만대 분량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도요타 측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