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4년 애플카 생산을 목표로 한국에 이어 일본 회사와도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2일 애플이 애플카 프로젝트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를 최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애플이 지난 달엔 한국의 SK그룹, LG전자와 만나 애플카 개발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애플은 2014년부터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타이탄’을 가동하고 있다. 한동안 주춤하던 이 프로젝트는 작년 말부터 다시 신규 인력을 대거 채용하며 활기를 띄고 있다.
애플이 전기차를 내놓기 위해서는 기존 공급망과는 완전히 다른 공급망을 활용해야 한다. 애플은 전기차 생산을 위해 제조 협력사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도요타 같은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모색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과서 애플은 애플카용 배터리 생산을 위해 여러 중국 공급업체들을 만났다는 소문이 있지만, 애플이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워 한국과 일본의 공급업체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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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이 2025년까지 자체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경우 2030년까지 150만 대를 판매하면서 성공적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미국 투자회사 번스타인의 분석도 나왔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카 출시를 2025년 이후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