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은 2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초·중등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1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교육기본통계 자료에 따르면, 학령기 인구의 감소에도 매년 3만여 명 이상의 학업 중단 학생이 발생하여 전국의 학교 밖 청소년 수는 지난 2020년 기준 약 23만 2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학교 밖 청소년 대상의 체계적인 교육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1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은 전국 초·중등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게임 과몰입 예방과 건전한 게임문화의 확산을 위한 ‘게임이해하기’ 교육 ▲창의성 제고 및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한 ‘게임활용코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대안학교 및 관련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모집을 시작하였으며, 교육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다.
다문화 청소년 대안학교에서 ‘게임활용코딩’ 과정을 지도한 도경해 강사는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에 맞는 교재를 활용하고, 각각의 모국어를 선택하여 코딩 실습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게임을 매개로 또래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교육 참여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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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초·중등 대안학교에서 ‘게임이해하기’ 교육을 지도한 김영리 강사는 “학교의 특성상 일반 학교와 달리 청소년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학업 분위기였다”라며, “이번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게임의 역할과 순기능에 대해 이해하고, 게임을 올바르게 즐기는 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1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의 학교 밖 청소년 교육은 게임을 흔하게 접하는 청소년기에 올바른 게임 이용 방법 및 게임문화에 대한 가치관 정립을 도와 청소년의 건전한 미디어 활용 능력 성장과 진로 탐색을 위한 역량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