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가 들어섰다. EV 플랫폼, 융합전장 등 친환경차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35개 기술개발 과제가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주시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그린카진흥원 선도기술지원센터에서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는 국비 1천431억원, 지방비 1천405억원, 민자 194억원 등 총 3천30억원을 투입한 대규모 사업이다.
친환경차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시험·인증장비 구축과 EV 플랫폼, 융합전장, 경량화, 특수목적차량 등 35개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기업지원을 위한 '선도기술지원센터'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축도 끝났다. 선도기술지원센터는 국내 부품업체 친환경차 부품 개발을 지원한다.
열충격시험기·비파괴검사장비 등 180종 기업지원장비를 마련해 부품업체가 시험·인증·평가 등 기술개발 지원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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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중소협력기업 육성과 부품업체 역량강화를 위해 컨설팅, 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한다.
박재영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이 자동차 부품업체 기업지원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 등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