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 에너지 혁신인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배출한 에너지 혁신인재의 우수 연구성과를 시상하고, 에너지 청년토크를 통해 진학·취업 상담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에너지혁신인재 우수 연구성과 시상과 에너지산업(태양광) 일자리 내비게이터 소개 순으로 꾸며졌다.
우수연구실 시상에서는 부산대 정지환 교수가 ‘산업플랜트 프로세스용 대형 열교환기 시스템 고급트랙’ 인력양성 과제를 수행하면서 석·박사 61명과 24건의 특허 출원을 낸 실적을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학생 부문에는 인하대 조경국 박사(차세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 건국대 우종학 석사(전력계통 최적 운용 인공지능기술), 한국산업기술대 권오현 석사(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한양대 김유빈 박사(고효율 수송기기 에너지저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자리 내비게이터는 에너지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올해 태양광 부문을 신설했다. 오는 2025년까지 풍력, 수소·연료전지, ESS, 지능형전력망, 에너지효율 등 6개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부 행사는 참여자들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청년토크로 진행됐다.
우수 연구성과 수상자와 에너지기업 취업자들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및 취업상담 등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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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정부는 에너지융합대학원을 대폭 확대하고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거점 대학 중심의 에너지 지역클러스터 인재와 중견기업 고급 인력을 육성하는 등 에너지 혁신인재 양성에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최근 4년간(2017~2020년) 이 사업으로 에너지인력양성에 1454억원을 투입해 에너지산업 기술인력 4563명을 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