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연내 ‘탄소중립 선언 대전환 비전·전략’ 발표

문승욱 장관, 22일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서 밝혀

디지털경제입력 :2021/11/22 20:11

산업부가 연내에 ‘2050 탄소중립’과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 지원방안과 신산업 육성, 일자리 전환 지원 등을 담은 ‘탄소중립 산업 대전환 비전과 전략’과 ‘탄소중립 에너지 혁신전략’을 발표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에서 “한국은 2050 탄소중립과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산업·에너지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연내에 두 가지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2021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주요국의 대응을 공유하며 국가 간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에 참석해 '탄소중립 2050 추진전략'을 주제로 열린 토론을 이끌고 있다. (사진=뉴스1)

미국·영국·캐나다 등 주요국의 에너지 정책과 시장·투자·고용에 대한 소개, 재생에너지·수소·석유·가스 분야의 혁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조연설은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 통신 창립자 겸 CEO 등 국내외 전문가 6명이 진행했다.

관련기사

이들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기업의 자발적 혁신 노력이 필수적이며, 기후 위기가 지구촌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인만큼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분야별 세션에서는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안젤라 윌킨슨롤 세계에너지협의회 사무총장, 순 시앤셩 에너지전환 연구위원회 의장, 지미 쿠 싱가프로 파워그리드 CEO 등 국내외 탄소중립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