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접종 시 감염 및 위중증 예방 효과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연구에 따르면, 추가접종 시 감염 예방효과는 11배 증가한다. 위중증 예방효과가 20배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추가접종의 이상반응은 기본접종과 유사하고, 연령별이나 백신별로 큰 차이는 없다고 밝혔다. 국내 건강상태 모니터링 결과에서는 추가접종 사흘 후 기본접종보다 추가접종의 이상증상 응답률이 낮았다.
연구에 따르면, 2회의 기본접종 이후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는 감소된다. 얀센 백신은 2개월 후부터 나머지 백신은 4개월~5개월 이후부터 효과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기본접종 후 누적 돌파감염은 국내 접종완료자 3천858만2천416명 가운데 0.115%인 4만4천285명으로 추정된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누적 발생률 0.221%로 가장 높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추가접종 일정을 기존 6개월에서 4개월~5개월로 앞당기는 등 추가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해 25일 0시 기준 국내 추가접종자 수는 226만4천명이다. 국내 추가 접종 대상은 ▲얀센백신 기본접종자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 ▲사회필수인력 등 우선접종 직업군 등이다.
당초 추가접종 사전예약 이후 2주일 후부터 접종일 지정이 가능했지만, 22일부터는 예약 후 이틀 후부터 접종일 지정이 가능해졌다. 좀 더 빨리 추가접종 참여를 희망한다면 개별적으로 예약을 변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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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75세 이상 어르신 등 추가접종 대상자들은 접종 희망 당일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비명단에 올리거나, SNS 당일예약서비스를 통해 당일 접종을 예약·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김기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 시 중증으로 가는 것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이 여전히 중요하다”며 “추가접종 대상자는 추가접종까지 완료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