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핀테크 전문 업체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한국장학재단과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장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70억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나무 김형년 공동 창업자 겸 수석 부사장과 이석우 대표, 한국장학재단 정대화 이사장, 서병재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취약 계층 청년 지원을 위한 것으로, 두나무와 한국장학재단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의 신용회복 지원 ▲취약 계층 대학생에 대한 디지털 교육 인프라 지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 장학사업 수행 등의 청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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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는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장학사업의 시작으로 청년 신용회복기금 70억 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자 중 성실상환자 약 7천여 명에게 잔여 채무액을 지원하는 신용회복 지원사업과 ▲취약 계층 대학생 1천300여 명에게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기기 지원사업 등에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김형년 두나무 공동창업자 겸 수석 부사장은 "취업 전부터 학자금 대출 등 많은 비용 부담에 어려워하는 2030 청년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금융을 실천하고, 누구나 정보와 교육에 소외됨이 없는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기부장학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ESG 경영의 핵심인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