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개최된 '제6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에서 한미 간 통상·무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한구 대한민국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 미합중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발표된 공동선언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여 본부장과 타이 대표는 한미 공조를 위한 협력 강화와 함께 세계가 직면한 통상현안에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통상 관련 공급망, 신 기술, 디지털 생태계 및 무역 활성화 등 주요 신통상에 대해 강화된 협의 채널을 가동하고 새로운 접근 방식을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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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동 및 환경 이슈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노동 및 환경 분야의 협력 진전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한미 자유무역협정 노무협의회와 한미 자유무역협정 환경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미양국은 또 내년 3월로 예정된 한미 자유무역협정 10주년을 공동으로 기념하고 양국간 통상·무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상호호혜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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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본부장과 타이 대표는 한미 공동번영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한·회복력있는·포괄적이고·경쟁력있는 통상정책의 수립 필요성에 동감하고 논의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한미 자유무역협정 이행과 관련된 상호 관심사항을 논의하고 이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나간다는 계획이다.